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20세기 경제학의 중요한 인물로, 대공황 이후의 경제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친 경제학자입니다. 그의 주요 이론은 "일자리론"과 "일반이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론의 배경에는 경제 대공황이 있습니다. 대공황은 1929년부터 1930년대 초까지 전 세계적으로 벌어진 경제적인 위기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이 경기 침체는 미국의 주식 시장인 월가(월스트리트)에서 발생한 주식 시장 붕괴인 "큰 불길한 월요일"로 알려진 1929년 10월 29일을 시작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대공황은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이어져 다른 국가들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금융 시장의 붕괴, 생산의 감소, 실업의 급증 등을 초래했습니다.
1. 일자리론 (The General Theory of Employment, Interest and Money)
케인스의 일자리론은 대공황 이후의 경제 분석과 정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경기 침체와 실업 문제를 경제의 본질적인 특징으로 간주하고, 경제의 자율적인 회복을 기대하기보다는 정부의 경제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케인스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공공 지출을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여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효율적인 자유 시장 경제가 항상 경제적인 균형을 유지하지 못할 수 있으며,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론적으로는 자유 시장 경제와 대비되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또한, 케인스는 금리 조정과 통화량 조절 등의 통화 정책을 통해 경기를 조절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 일반이론 (The General Theory)
케인스의 일반이론은 경제 주체들의 합리적인 행동과 경제 모형의 단순화를 비판하고, 경제 현상에 대한 복잡한 상호작용과 불확실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경제 주체들이 불확실한 환경에서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심리적인 요인과 인지적 한계가 경제 현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반이론은. 경제 주체들의 소비, 투자, 저축 등의 결정에 대한 심리적 요인을 고려하여 경제 모형을 구축하고 경제 현상을 설명하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예를 들면, 하나는 금융 위기인 2008년의 금융위기입니다. 금융위기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금융 기관의 파산으로 인해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케인스의 이론에 따라 경기 활성화를 위해 경제 개입을 시도했습니다.
또한, 미국 정부는 금융위기 대응을 위해 "도민" (Troubled Asset Relief Program, TARP)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금융 기관에 자금을 제공하여 파산 위기를 극복하고 시장 안정을 유지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 지출을 증가시키는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이를 통해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경제 회복을 이루어내는 데 일부 기여했습니다.
케인스의 이론은 경제학의 전통적인 자유 시장 경제 이론과는 대비되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그는 경기 침체와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개입과 공공 지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제의 자율성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이로 인해 케인스의 주장은 정부의 경제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고, 현대적인 경제 정책의 방향성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경제학의 다양한 이론과 접근 방식은 맥락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되므로, 케인스의 이론이 항상 전체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닙니다. 경제학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변화하며, 다양한 이론과 접근 방식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경제 현상을 이해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제, 돈에 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학자(3) 밀턴 프리드먼 : 자유시장경제, 통화정책, 정부 개입의 부정 (0) | 2023.11.03 |
---|---|
정책금리와 기준금리 (0) | 2023.11.02 |
미시경제의 주요 개념 : 수요와 공급, 생산량과 가격 결정, 시장구조 (0) | 2023.11.02 |
경제정책 : 재정 정책, 통화 정책, 효과적인 정책 (0) | 2023.11.02 |
인플레이션의 정의, 주요 유형, 영향 (0) | 2023.11.01 |
댓글